계양산 등산후기, 계양산 등산코스, 초보자 등산 코스 추천

계양산 등산후기, 계양산 등산코스, 초보자 등산 코스 추천

어느덧 단풍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단풍놀이하러 많은 분들이 등산하러 산에 많이 놀러 가시는데요. 저같이 등린이들은 설악산이나 치악산 같은 레벨 높은 산은 거리도 멀뿐더러 갈 엄두가 안나죠.. ㅠㅠ
 

계양산 입구

 
등산이 익숙지 않은 분들은 처음부터 무리하게 험난 산행은 안전을 위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우선 가볍게 인근 약수터나  잘 설비되어 있는 국립공원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리며, 무엇보다 본인의 체력에 맞는 산행코스는 계획하시고 입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등산할 수 있는 계양산 등산 코스를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 위치: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
• 오는 길: 인천 1호선 계산역 5,6번 출구 (도보로 5 - 10분)
• 주차정보: 계양산공영주차장 (유료)

 

높이는 395m로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코스는 총 5코스로 나뉩니다.
 

계양산 등산로 종합안내도

계양산둘레길

• 거리: 6km
• 소요시간: 약 2시간 40분

계양산성박물관[0.48km] > 임학오거리(임학정)[0.94km] > 무당골약수터[0.85km] > 고랑재고개위[0.77km] > 피고개[0.92km] > 징매이고개(생태통로)[0.54km] > 계양산장미원[0.73km] > 계양문화회관[0.78km] > 계양산성박물관
 

인천 둘레길 (1코스)

• 거리: 7km
• 소요시간: 약 3분

계양산성박물관[0.48km] > 임학오거리(임학정)[1.2km] > 다남녹지[0.75km] > 고랑재고개위[0.7km] > 솔밭(스탬프)[0.9km] > 피고개[0.92km] > 징매이고개(생태통로)[0.54km] > 계양산장미원[0.73km] > 계양문화회관[0.78km] > 계양산성박물관
 

인천 둘레길(2코스)

• 거리: 7.2km
• 소요시간: 약 3시간 20분

징매이고개(생태통로)[0.9km] > 중구봉[0.3km] > 길마재쉼터(스탬프)[0.2km] > 천마산정상[2.5km] > 심곡초등학교[0.34km] > 인재개발원[0.29km] > 인천소방학교[1.31km] > 동우아파트(시가지길)[1.4km] > 서인공원(고속도로연결통로)
 

인천 종주길(1코스)

• 거리: 3.2km
• 소요시간: 약 2시간

계양산성박물관(연무정)[0.44km] > 육각정[0.69km] > 하느재[0.75km] > 계양산정상(스탬프)[1.32km] > 징매이고개(생태통로)
 

인천 종주길(2코스)

• 거리: 5.2km
• 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징매이고개(생태통로)[0.9km] > 중구봉[0.51km] > 천마산정상[2.37km] > 천마바위(스탬프)[0.75km] > 하나 2차 아파트[0.66km] > 루원교
 
저는 인천 종주길(1코스)로 계양산 정상까지 찍고 다시 계양산성박물관으로 복귀하는 루트로 다녀왔습니다.
초보자들은 이 코스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짧은 코스지만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 😥
 
계단산이라고 해서 만만하게 봤다가 큰코다쳤습니다.. ㅋㅋ
 

 
등산 시작하시기 전에 초입에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들러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광장을 지나면 바로 돌계단이 나오는데 열심히 계단을 올라오면 계양산성이 나옵니다. 드넓은 평지가 시야를 확 트이게 해 주면서 도심뷰가 보이는데 그 전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중간에 계양산성 탐방로 샛길도 있습니다. 
얼마 올라오지 않았는데도 탁 트인 도심 뷰가 보인다는 게 신기하고 멋있습니다.
 

 
계양산성을 지나면 계단의 지옥문이 열립니다.. 중간에 하느재에서 한번 쉬고 다시 쭉~ 계단의 지옥길을 올라가 보면.. 
 

어느덧 정상에 도착! 정상까지 올라오는데 저는 쉬엄쉬엄 올라와서 그런지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마지막 계단에는 726이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계단이 총 726개이라고 하는데, 왜 저는 그 이상으로 느껴지는 걸까요..
 
아무래도 계단으로 잘 설비되어 있어서 그런지 어린아이들도 쉽게 올라오길래 한편으론 놀랐습니다. 대부분은 가족분들이 많이들 올라오더라고요. 
 

 
계양산 정상에서부터 입구까지 하산은 딱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등산 초보자에게 계양산은 부담 없이 오르기에 좋은 산으로 추천드립니다.
 
계단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코스도 간단해서 운동 삼아 혼자 오르기에도 좋은 거 같습니다. 단, 계단이 너무 많아 무릎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 무릎이 안 좋으신 분들은 무릎보호대를 착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내려오시는데 무릎에 큰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계양산성 전경

굳이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단풍놀이하러 드넓은 계양산성으로 부담 없이 놀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부상 없이 건강한 산행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