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무료 관람 팁!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무료 관람 팁!

 2021년 4월 28일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은 그의 수집품 가운데 문화유산 21,693점을 국가에 기증했습니다. 기증 1주년을 기념해 2022년 4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공동 개최했고, 같은 해 10월과 4월에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에 지역 특별전을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세 번째로 국립청주박물관에 2023년 7월 25일~ 10월 29일까지 지역 특별전으로 개최합니다.

 

운영기간 및 시간

 

• 운영기간: 2023.07.25(화) ~ 2023.10.29(일)
• 운영시간: 화 ~ 일요일 (휴관일: 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 대체휴무일 8.16.(수), 10.4.(수), 10.10.(화)
  • 8/14(월), 10/2(월), 10/9(월)은 개관합니다.
• 이용정원: 1회 차 ~ 9회 차, 회차당 100명
• 이용요금: 무료
• 이용시간: 매주 화~일요일 09:00~18:00
• 이용방법: 1일 9회 차, 회차당 100명, 최대 10명 예약 가능(인터넷 선착순 예약 접수)

1회 차 09:00 / 2회 차 10:00 / 3회 차 11:00 / 4회 차 12:00 / 5회 차 13:00 / 6회 차 14:00 / 7회 차 15:00 / 8회 차 16:00 / 9회 차 17:00

 

 여기서 팁 ❕❕

 

※ 현장에서 예약하실 경우 29분 전에 미리 줄 서시면 다음 회차 예약 취소건이 있을 경우 바로 키오스크 예약이 가능하십니다. 만약 취소건이 있을 경우 바로 다음 회차시간에 관람이 가능하지만 없을 경우 예약표를 나눠주는데 특별전 말고도 상설전시에도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이 있기 때문에 좀 일찍 방문하시어 예약표를 받으시고 상설전시 관람 시 고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발견하는 재미 또한 추천드립니다.

단, 너무 늦게 가시면 예약표가 있어도 마감되면 다음회차로 밀릴 수 있으니 꼭 29분 전에 미리 대기하셔야 합니다.  

 

❕ 온라인 예약과 현장 키오스크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 온라인 예약으로 운영되며, 잔여 인원에 한하여 현장 키오스크 예약 가능합니다. 

 

문의: 안내데스크(043-229-6500)

특별전시 예약하기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이번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의 관람 포인트는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대표 기증품과 충북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구담봉보>, 충복을 대표하는 유학자 송시열의 제자인 권상하의 초상화, 개다리소반이라고도 불리는 충주반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체 전시품은 서화 작품, 목가구, 자기, 금속공예품 등 다양한 수집품으로 구성하였으며, 국보, 보물등 지정문화재 18건을 포함해 201건 399점의 문화재를 공개했습니다.

 

야외 정원 석조문화재

 

 국립청주박물관 전시의 백미는 이건희 기증 석조문화재입니다. 836점의 석조문화재 중 210여 점을 선별하여 배치하였습니다. 전시실 입구와 로비에는 관람객을 맞이하고 배웅하는 석인상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로비에는 전시의 감흥과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별전 관람

 

맞이하며

오신 손님들을 환영하며 충북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구담봉보>와 유학자 송시열의 제자 권상하의 초상화가 반겨주듯 전시되어 있습니다. 충주반 위에 놓인 찻잔은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것처럼 연출되어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1부 수집가의 다양한 관심

수집가들이 선호하는 서화, 청자, 백자뿐만 아니라 서책, 분청사기, 불교회화, 금속공예품 등 다양한 전시품들이 많았습니다. 상감 청자, 순백의 미 백자, 충청도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분청사기 등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퀄리티와 보존이 너무 잘되어 있어 너무 놀라웠습니다. 

 

2부 수집가의 보물

이번 특별전의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 보물들과 서화 작품입니다. 전시 일정에 따라 대표 작품이 달라지기 때문에 관람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정선 <인왕제색도> 7월 25일 (화) ~ 8월 20일 (일)

채용신 <화조영모도> 8월 22일 (화) ~ 10월 9일 (월)

김흥도 <추성부도> 10월 11일 (수) ~ 10월 29일 (일)

 

정약용 <정효자전> 7월 25일 (화) ~ 8월 15일 (화)

정약용 <정부인전> 8월 17일 (목) ~ 9월 6일 (수)

김응원 <지란정상도> 7월 25일 (화) ~ 9월 17일 (일)

안중식 <청록산수도> 9월 19일 (화) ~ 10월 29일 (일)

 

 

3부 수집가의 하루

진열장으로 연출된 그가 아꼈던 미술품 전시를 보면서 그분이 이 수많은 문화유산을 수집하면서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마음이 전해지는 거 같았습니다. 

 

 

배웅하며

웅장한 범종의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전시의 마무리를 알리듯 영상효과와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 고 이건희 회장의 어록과 전시장의 흐름과 이색적인 연출들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전시장을 나오면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해설도 설치되어 있었고, 시력이 안 좋은 분들을 위한 큰 글씨 책자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유문화유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그리고 어느 수집가의 고귀한 취향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였습니다. 

 

※ 자료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신문 8월 (624호)>